환세쾌도전 (幻世快盗伝) - 컴파일 (コンパイル, COMPILE)

기종 : PC-98
출시년도 : 1995
제작 : コンパイル (COMPILE)
수록 : 디스크 스테이션 vol.8

풀 오프닝

DS vol.8 에 수록되었던 환세시리즈 3번째 작품 「환세쾌도전 (幻世快盗伝)」입니다.

환세희담에 등장한 도적 알리바바가 주인공입니다.

환세희담의 반년 후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주인공의 자리를 꿰찼다고 좋아하는 알리바바입니다.

스테이터스, 전투등의 UI나 시스템은 환세희담과 같습니다.

환세희담에서 화린, 페톰, 스마슈에게 당한 뒤, 도적이 아닌 의적으로 전직 후, 빈곤에 쪼들리는 알리바바가 의적질을 할 상대를 파악 후, 탐관오리나 악덕상인 등의 집을 털다가 나라의 골칫덩이인 "우하우하 도적단" 을 토벌하는게 메인스트림입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전작인 "환세풍광전" 이나 "환세희담" 의 등장인물들도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하고 페톰과 스마슈는 동료로도 활동합니다.

도적단 수령을 물리치면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엔딩이 지나면 게임 진행의 랭크를 보여줍니다. 저는 "용도 (勇盗)" 칭호를 받았네요.

참고로 랭크는 전투, 보물상자, 장비수집등의 결과로 이하의 순서로 받을 수 있습니다.

쾌도(快盗) > 명도(名盗) > 용도(勇盗) > 의적(義賊) > 야도(野盗) > 좀도둑(コソ泥) > 양아치(チンピラ)   

랭크를 받은 뒤에는 부족했던 점 등을 꽤 상세하게 알려줍니다.

모자랐던 장비의 이름과 구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줍니다.

여담입니다만, 환세쾌도전은 이렇게 챕터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랭크와 부족했던 부분의 설명, 챕터식의 진행등은 환세취호전까지 이어집니다.

기본적인 게임 시스템은 환세희담에서 완성되었다면

챕터식진행, 랭크 발표등의 요소는 쾌도전에서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취호전으로 가면 전체적으로 더 세련되고 완전체가 됐다는 느낌이구요.

풍광전과는 다르게 환세희담에서 완성된 시스템을 가져온 게임이다보니 환세희담을 즐기셨다면 이 게임도 충분히 재밌게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