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사가 - 해변가의 바보대장(DISC SAGA 渚のバカ大将) - 컴파일 (コンパイル, COMPILE)

기종 : PC-98
출시년도 : 1992년

제작 : コンパイル (COMPILE)
수록 : 디스크 스테이션 98 #12

디스크사가 신시리즈 2편 해변가의 바보대장 입니다

길을 잃은 우리는 항상 여름인 곳에 도착했다.

과연 이런 해변의 리조트에 우리들 취향의 모험은 있을것인가?

주인공 일행은 신시리즈1편과 같은 젠,디,리트,페툼의 4인조입니다.

레벨10부터 스타트 하는걸 보면 에피소드 형식으로 나갈 생각이었나보네요

UI는 조금 개선이 됐습니다.

1. 캐릭터 스테이터스를 확인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마법 특화 캐릭터는 전투시 제일 윗 메뉴가 싸운다가 아니라 마법으로 바뀌었습니다

3. 필요없는 도구, 장비를 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술집에 가면 왠 영감님이 "인어의 비늘" 을 찾아달라고 합니다

인어의 비늘을 가져다주면 "해마의 지팡이" 를 원한다면서 새로운 퀘스트를 줍니다

그렇게 주인공들은 물건 찾기를 시도하는데

이 모든게 해적들의 노림수였다는게 전체적인 줄거리입니다.

물론 주인공들이 해적들을 없애고 다시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엔딩 자체는 뭐 별거 없습니다

다시 새로운 여행을 떠나는데 바다에 다들 빠지고 말죠

어푸어푸 하면서 그대로 끝납니다

※게임의 최대의 스트레스 요인

공격이 5~10%정도밖에 안맞습니다

페툼의 마법도 40%정도밖에 안맞습니다

계속 미스 뜹니다

그런데 공격은 한 세번씩 타격 때려버립니다

페툼은 다른 애들보다 피통도 적어서 잘못 맞으면 그대로 뻑 가버립니다

근데 이놈하고 싸울때 페툼이 전투불능이다?

시간 더럽게 오래 걸립니다

그런데 맵에서 이놈들이 3~6번씩 연속으로 인카운터 될 때도 있습니다

작은섬 동굴의 페툼 최종장비 솔직히 있으나마나 보스전에 영향이 그다지 크지도 않습니다

이미 다른 유적에서 전투를 많이 했지만 

일부러 전투를 늘릴 필요는 없잖아요

진짜 스트레스입니다

★★★☆☆

이번편은 도입부는 억지스러웠지만

전체적인 퀘스트의 구성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의뢰를 수행하고 아 심플한 스토리가 끝나나 싶더니

새로운 의뢰가 들어오고 진행하는데 막히면 NPC물어보기 해서 히든아이템도 얻어야 하고 

의뢰주가 알고보니 흑막이고...

1편에서도 좀 간단하게나마 이런식으로 꼬아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하지만 이번편도 전투에 관해서는 너무 스트레스가 쌓이는 디자인이었습니다

인카운터 많은거야 뭐 넘어간다 쳐도 인카운터도 엄청 많은데

명중률도 너무 낮고 주력멤버는 피통에 방어력도 낮아서 게임하는 내내

울화통이 터지더군요.

그래도 신시리즈 1편은 별 한개였는데 별3개면 꽤 잘 쳐준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