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년도 : 1994
제작 : コンパイル (COMPILE)
수록 : 디스크 스테이션 vol.4
컴파일 게임에서도 가장 유명한(?) "환세시리즈" 의 첫 작품 환세풍광전입니다.
본래는 환세희담이 첫 작품이 될 예정이었으나 거듭된 발매연기로 인해 먼저 출시된 작품이기도 하죠
환세희담편에서도 언급하겠지만
본래 디스크사가의 세번째 시리즈가 될 예정이었던 환세희담이었으나 환세풍광전이 이렇게 먼저 나옴으로써 시리즈의 이름은 디스크사가가 아닌 "환세" 시리즈로 정착이 됩니다.
타이틀화면은 종래의 가벼운 컴파일의 시리즈물과는 다르게 왜색도 있으면서도 배경음악은 뭔가 장엄한 느낌으로 연출되었습니다.
오프닝
클리셰처럼 말도 안되는 재해가 마을을 덮쳤다!
다리오스 : 아앗!! 캐롤! 프리실라!
평화로운 초원마을에 마물이 습격해 모든것을 앗아갑니다.
그 중에는 주인공 다리오스의 돼지 "캐롤" 과 "프리실라" 도 있었죠.
그리하여 다리오스가 돼지를 구출하러 떠나는 여정이 그려집니다.
정말이지 컴파일 답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라는것을 오프닝부터 잘 보여주는군요.
다른 시리즈인 식귀의 각은 시종일관 진지모드였습니다만 역시 개그가 섞인 가벼운 스토리가 컴파일의 메인인것 같습니다.
뭐 리뷰라고는 하지만 환세시리즈는 워낙 유명해서 웬만한 내용은 나무위키에 자세히 실려있으니 이벤트 위주로 가볍게만 살펴보겠습니다.
제기라아아알!!! 내, 내 돼지들이 납치되다니...!
UI면은 최초의 환세시리즈 답다라고나 할까요, 스테이터스와 현재의 캐릭터의 기분을 써놓은 코멘트, 무기방어구 특기 등등 후에 나올 환세시리즈(환세취호전 기준)의 UI가 이미 확립된 모습입니다.
마을에서의 이동은 아직 확립이 안 된 느낌이네요. 각각의 장소를 커서 선택 후 엔터를 누르는 방식입니다. 세이브는 여관에서 가능합니다.
마을과 마을사이의 길들은 전부 방향키 조작으로 이동합니다. 맵은 따로 없습니다만 길 자체는 심플하므로 헤맬일은 거의 없습니다.
전투는 다른 시리즈와는 다르게 프론트뷰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페툼은 "디스크사가 2시리즈" 에서 나왔었죠
뭐 머리스타일은 얼추 비슷하니 동일인물이라고 보는게 맞겠네요
디스크사가 이후 궁정마도사가 되었군요. 출세했네요 페툼.
초원마을을 약탈한 것도, 바다마을에서 식량을 훔쳐간 것도 모두 공주가 쿠라우모노를 부활 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 범인은 자신의 딸 실라 공주라면서 그를 막아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봉인된 산에서 공주를 찾으러 가는 중, 근위대를 만나게 되는데...
그리고 츠바메와 블레이드플라즈마와의 전투가 벌어지고...
던전의 끝으로 가면 깨어난 쿠라우모노와 실라 공주, 그리고 식량들과 돼지들이 주인공 일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정도 실력으로 잘도 내 호위를 자처하다니!
하지만 뭐 상관없어. 전설의 마수는 이미 깨어났으니까!
그렇게 싫다고 하는데도 당근을 억지로 먹이려고 하니까!
뭐 그래도 대단하네 페툼.
역시 내 가정교사야.
이 완벽한 계획을 알아맞추다니!
마수를 길들이기 위한 사료를 모은 것 뿐이잖아!!
남은 두개의 봉인도 설치하고 도시로 돌아가지요
전하께서 성에서 기다리고 계시니까요..!
이제 밖으로는 못 나갈텐데요
바다마을 항구에 도착하겠네요
뭐 그래도 돼지들도 무사했고, 덤으로 임금님께서 올해 세금도 면제 해주신다니까 뭐 좋게 받아들이자구
제 쌀겨절임은 안돌아왔다구요...! 목숨 다음으로 소중한 물건이었는데..!
쌀겨절임 변상하랍시고 왕한테서 엄청난 배상금까지 받아놓구선..
뭐 그래도 돈 따위로는 이 슬픔을 달랠 수는 없지만요..
어이! 어떻게 된거야? 배돌려!! 목적지는 바다마을이라고!
가두셨는데 거기서 발견한 고문서에 재밌는게 쓰여있었어요. 세상 모든 음식을 케이크로 바꾸는 마법이 대륙에 있다고 말이죠! 그런고로 이 배의 목적지는 대륙으로 변경했습니다!
난 세상 모든 음식을 케이크로 바꿔서 행복한 세계를 만들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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